1. 영화 하얼빈의 줄거리
영화 하얼빈은 1909년 일본의 늙은 늑대 히로부미를 암살한 한국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1908년 함경북도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들은 일본군들과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뒀지만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따라 전쟁포로인 일본군을 풀어주게 되고,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던 일본군들의 반격에 의해 독립군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여줬고 이 사건으로 인해 독립군 사이에서는 안중근에 대한 의심과 함께 균열이 시작됐습니다. 1909년 안중근(현빈 분)은 일제 식민 통치로부터 조국을 해방시키기로 결심한 한국 독립운동가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는 안중근을 비롯해 우덕선, 김상현, 이창섭, 공부인을 바탕으로 이들의 임무는 러시아 관리들과 한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영화의 내용에는 스파이, 배신, 일본군의 끊임없는 위협 등 그들이 직면한 위험한 여정을 기록합니다.
주요 캐릭터
안중근 (현빈): 주인공, 임무를 이끄는 헌신적인 독립운동가입니다.
우덕선(박정민): 독립 자유 투사이자 안중근의 가까운 동맹 일원입니다.
김상현 (조우진): 충성심이 있었지만 다른 방향으로 의심받는 단체의 일원.*스포
이창섭(이동욱): 자칫 안중근의 라이벌로 보이지만 안중근의 헌신적인 마음을 가장 크게 표현해 주는 인물입니다.
공부인(전여빈): 전직 동료로 독립운동 중 과거 남편을 잃고 무기 밀수업자로 전향하여 독립군들을 도와줍니다.
모리 타츠오(박훈): 저항군을 추격하는 일본 장교입니다.
이토 히로부미 (릴리 프랭키): 일본 총리이자 암살 대상입니다.
2. 마음을 울렸던 대사
이토 히로부미
"조선이란 나라는 수백 년간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 온 나라지만 저 나라 백성들이 제일 골칫거리다. 받은 것도 없으면서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다."(우리 민족의 힘을 보여주는 대사)
안중근
"불을 밝혀야 한다. 사람을 모아야 한다. 기어이 앞에 나가고, 뒤에 나가고, 급히 나가고, 더디 나가고, 미리 준비하고 뒷일을 준비하면 모든 일을 이룰 것이다."
안중근
"끝까지 싸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이창섭
"안중근은 네놈 따위와 비교도 안될 만큼 고결한 인간이라는 것, 네놈도 알고 있었구나."
안중근
"내 목숨은 죽은 동지들의 것, 나는 죽은 동지들의 목숨을 대신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소."
감상현
"일본의 역사로 남으면 아무도 우리를 기억하지 못할 거요."
공부인
"동지들의 죽음을 가벼이 여기지 마시오."
안중근
"길을 잃었습니다. 나의 믿음으로 인해 많은 동지들이 희생되었으니 더는 살아갈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걸 포기하고 죽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 깨달았습니다. 내 목숨은 죽은 동지들의 것이라는 것을. 나는 죽은 동지들의 목숨을 대신하여 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알았습니다."
이로 대사에는 우리 모두의 역사이자 시간이 흘러서도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들의 영웅으로서 대한의군들을 이끌고
전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굳은 결심과 나라를 되찾기 위해 그리고 동지들의 죽음을 위한 독립군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영화에 대한 평가
영화가 나오기 전엔 뮤지컬과 영화로 제작된 [영웅]과 다큐멘터리 등 안중근 의사의 역사를 담아낸 여러 작품들이 있었는데 그중 영화 하얼빈은 또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풀어내 극적이면서 드라마틱한 전개보다는 독립군들의 긴 여정을 사실적이고 차분하면서 강력하게 표현해 이야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 영화는 희생, 충성, 독립운동의 도덕적 복잡성이라는 주제를 파헤칩니다. 캐릭터들이 임무를 수행하고 전쟁이라는 가혹한 현실에 직면하는 내부와 외부의 투쟁을 묘사합니다.
'하얼빈'은 독립을 위해 싸운 사람들의 용기와 결단력을 강조하며 한국 역사의 중추적인 순간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합니다. 이 영화는 특히 현빈이 주연을 맡아 설득력 있는 서사와 강렬한 연기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저항과 민족 정체성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얼빈'은 가슴 아프고 액션 가득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영화 하얼빈 속 안중근이라는 한 명의 시선으로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 안중근 장군이 밟았던 고통의 길로 본의의 선택과 같은 내면의 딜레마, 두려움 고뇌등 생생하게 보여주며 인간적인 모습을 담았다고 보면 더 의미 있게 감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감독한 우민호 감독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등 묵직하고 차가운 연출을 표현합니다.
차분하게 서사를 따라가다 묵직하게 한방 터트리는 그런 전개를 쌓아가는 감독으로 이번에도 진한 울림을 전한 듯합니다.
영화 하얼빈을 통해 우리 독립군들의 용기와 결단력으로 만든 역사의 울림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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