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재개봉 영화 줄거리, 명대사, 나카야마미호

1. 러브레터의 줄거리

러브레터(1995)는  감정 깊은 이야기, 아름다운 촬영 기법, 사랑과 기억에 대한 가슴 아픈 영화로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원작소설로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 특히 1990년대에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영화는 등산 사고로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약혼자의 죽음을 슬퍼하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가 사망한 지 2년 후, 히로코는 이츠키가 직접 쓴 편지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이 편지가 일본의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이츠키라는 다른 여성에게 보내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습니다.
편지의 의미를 이해하고 어떻게 된 일인지 알고 싶던 히로코는 다른 히로코에게 답장을 보내며 결국 두 여성 사이에 편지를 주고받습니다. 두 여성은 편지를 통해 이츠키와 나눈 기억과 감정적 유대감을 풀어내며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예상치 못한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러브레터의 핵심은 사랑과 슬픔, 그리고 사람이 죽은 후에도 지속되는 영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사랑이 시간과 죽음을 어떻게 초월하는지, 그리고 기억이 어떻게 위로와 고통의 원천이 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이 영화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기억의 개념과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방식을 알아내며 히로코 그리고 이츠키의 과거 이츠키와 연결된 다양한 방식에 맞서며 개인 정체성에 대한 가슴 아픈 성찰을 만들어냅니다.
이 영화는 사람들이 물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의미 있는 연결을 형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히로코가 사랑하는 사람 이츠키가 아닌 다른 여성 이츠키에게 보낸 편지는 대면 상호작용 없이도 만들 수 있는 감정적, 영적 연결을 보여주는 강력한 은유가 됩니다.
영화의 조용하고 내성적인 스타일은 부드러운 조명과 길고 여운이 남는 샷을 사용하여 사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일본 시골의 고요하고 그림 같은 비주얼로 보이며 영화에 나오는 OST도 서사의 감정적 깊이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점이 돋보입니다.

2. 명대사와 평점

남자 이츠키

"내 사랑은 남풍을 타고."

[히로코의 사랑했던 사람인 이츠키는 북쪽에 있던 히로코가 아닌 자신과 이름이 같던 남쪽에 첫사랑 이츠키를 사랑했다.]

"break의 과거형이 broke이구나."

히로코

"닮아서라면 용서할 수 없어요. 그게 날 선택한 이유라면 전 뭐가 되는 거죠?"

[사랑하던 사람 이츠키를 기억하며 알게 된 그의 과거에는 자신과 닮은 여자 이츠키가 있었다.]

"쑥스러워서 이 편지는 못 보내겠습니다."

"좋은 추억이 가득해.그런데도 아직 아쉬운 것이 많아."

"그는 나의 인연이었습니다. 당신이 그리워하고 있는 그는 제 마음속에 살아있습니다."

"건강하세요? 저는 잘지냅니다."

[많은 이들의 기억엔 이 대사가 들어있습니다.]

"당신의 추억을 저에게도 나누어 주세요."

 

이 영화를 보고 또 보는 저에게는 히로코가 사랑했던 사람 이츠키에게 불만만 느끼게 해 줬는데요. 영화 자체는 너무 좋은 서사와 음악의 여운을 주는 그런 영화라 생각이 들지만 주인공을 아프게 만드는 사랑에 대해 왜 확신을 주지 못하고 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상대를 잃은 후에도 이렇게 많은 생각과 추억을 하게 만드는지 이러한 사랑은 책임감 없는 사람의 태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 러브레터를 보고 첫사랑에 대해 슬픔을 느끼는 게 보통인데 그런 감정이 안 느껴지는 제가 성숙하지 못한 건가 생각이 듭니다.

영화에 대한 평점은 10점 만점이지만 영화 속 인물에게는 2점을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3. 러브레터의 그녀. 나카야마 미호

나카야마 미호는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인기를 얻은 일본의 유명한 영화배우, 가수입니다. 1970년 3월 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난 그녀는 연기와 음악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기 전 일본 아이돌 문화의 일원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전성기 동안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고 상징적인 연예계 인물 중 한 명으로 간주됩니다.
나카야마 미호는 1980년대 중반 아이돌로 연예계 경력을 시작하여 빅터 엔터테인먼트 레이블로 데뷔했습니다. 그녀의 달콤하고 청순한 이미지는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그녀는 TV 프로그램, 광고,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며 그 시대 일본 최고의 아이돌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가장 주목할만한 초기 작품으로는 1985년에 발매된 데뷔 싱글 "C"_와 획기적인 앨범 "New Season"_이 있습니다. 그녀는 매력적인 목소리와 발랄한 이미지로 인정받아 일본 10대들 사이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나카야마 미호는 팝 아이돌에서 존경받는 영화배우로 성공적으로 변신했으며,  그녀는 1987년 드라마로 연기 데뷔를 했고 이후 여러 일본 인기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녀를 대표한 영화 중 하나는 1995년 영화 "러브레터"에서 와타나베 히로코 역을 맡은 주인공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다재다능한 여배우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러브레터에서의 그녀의 연기는 감정의 깊이로 호평을 받았으며, 이 영화는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나카야마 미호의 음악 경력은 연기와 함께 계속 번창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와 TV 드라마의 사운드 트랙에 기여하여 음악과 영화 산업 모두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1997년 그녀는 배우와 결혼했지만 2004년에 이혼했습니다. 개인적인 삶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카야마의 전문성과 재능은 그녀를 대중의 주목을 끌었으며 일본에서 계속해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남아 있습니다.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 대중문화, 특히 연기와 음악 분야에 무제한의 기여를 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이돌에서 본격적으로 배우로 변신한 그녀의 성공적인 변신은 다른 아이돌들에게 전설이 되었으며, 그녀는 일본 연예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나카야마는 지속적인 유산을 지닌 존경받는 인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하여 54세를 일기로 숨을 거둔 나카야마 미호의 그리움은 이처럼 러브레터 재개봉으로 기념을 하였습니다.